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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정글 코치님과의 대화
- 프로그래머와 재능
- 분명 재능이 남다른 사람이 있다 여기 정글에서도 매번 눈에 띄게 잘하는 소수가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은 그냥 Role(역할)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라. 각자 맡은 역할이 있고, 우리는 공존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
-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 중 하나는, 일반 프로그래머와 천재 프로그래머의 생산성은 무려 10배 차이 난다는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2~3배의 연봉을 주고 10배의 생산성을 얻을 수 있다면 천재를 채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문제는 프로젝트를 이끌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천재라 해도 혼자서 산을 옮길 수는 없다. 협업이 필수적인데, 이 과정에서 항상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그래서 회사 입장에서 좋은 개발자란, 남과의 협업을 중시하는 개발자라는 것이다. 코드를 짤때도 주석이 하나도 없이 만든다던가 (코치님은 이것을 뒷사람에게 부채를 떠넘긴다고 표현하셨다), 소통을 제대로 안한다던가, 이런 것을 더 중요시 본다고 한다. 공존의 세상 아닌가?
- 정글이 중요시하는 것도 바로 이 협업이다.
크래프톤 정글에서 추구하는 개발자의 모습은, 곧 회사가 원하는 좋은 개발자의 모습과 같다.
그래서 남 잘하는거에 신경 쓸 필요 없다. 항상 어제의 나 자신을 라이벌로 삼고 사는게 속 편하다.
- 책을 안 보고 코드를 칠 정도가 되어야 공부를 했다고 할 수 있는가? (정렬, 알고리즘 등)
- 그런 사람들이 경진 대회에 나가고 하는 것이다. 안보고 만들 수 있으면 더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다. 기억력은 좋지만 활용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억력은 나쁘지만 활용력은 뛰어난 사람도 있다.
결국 자주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우게 되는 것이다.
- 그런 사람들이 경진 대회에 나가고 하는 것이다. 안보고 만들 수 있으면 더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다.